경기 가야금 앙상블은 2000년 10월에 창단된 단체로
여덟 명의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선보이는가 하면
경기민요를 기반으로 한 가야금 합주곡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죠.
이번 공연은 작년 정기연주회에서 초연한 곡들을
새로운 구성으로 선보이는 자리라고 합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와 함께 한 음악을
해금, 피리, 아쟁과 더불어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했고,
다양한 민요와 정악을 주제로 음악을 펼친다고 해요.
또, 경기 가야금 앙상블은 내년 2월,
‘이탈리아 피렌체 아트엑스포’에 참가해서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인데요,
그때 연주할 곡들을 이번 무대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민요 ‘한오백년’을 바탕으로 한 곡,
정악 ‘하현도드리’와 ‘세령산’, ‘타령’을 주제로 한 세 곡,
‘왈츠 풍류’, ‘화양연화’, ‘빛타령’,
그리고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그림을 표현한
‘월하정인’ 같은 곡입니다.
공연은 12월 28일 목요일,
서울 ‘문화공간 아이원 운당’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