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19년 대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국악경연대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열정으로 가득찬 음악인, 그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2018년 대회

팔자아라리공연실황

제1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2019년 8월 22일(목) 19:00~22:00 / 국립국악원 예악당
Play
2019년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21st Century Korean Music Project
  • 2019년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포스터
  • 2019년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포스터
  • 경로이탈

    대상경로이탈
    수상곡팔자아라리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으로 항상 새로운 음악적 경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다양한 전통음악을 위트 있고 신선한 경로이탈적 스타일로 표현하여 현대인들도 쉽고 편하게 공감하며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팔자아라리’는 정선엮음아리랑 특유의 재치 있고 리듬감 있는 사설의 특징을 현시대를 반영한 취업, 결혼, 육아의 내용으로 새롭게 구성한 가사에 리드미컬한 그루브를 접목시켜 만든 곡이다. '팔자'라는 단어에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운명’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때로는 원망스럽지만 때로는 누구도 부럽지 않은 우리의 팔자소관을 서로 위로하고 함께 공감하자는 의미의 곡이다. 1절은 취업, 2절은 결혼, 3절은 육아에 관한 내용이며 때로는 너무 외롭고 힘들다가도, 때로는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우리의 인생을 해학적인 요소와 함께 표현하였다.

    • 원곡 정선엮음자진아라리
    • 작곡 경로이탈, 이시원, 박지영
    • 작사 경로이탈, 이시원
    • 보컬 김재우
    • 퍼커션 이우성
    • 드럼 장영구
    • 베이스 김형오
    • 기타 전무진
    • 건반 정다은
    • 태평소 임정호

    음악감상

  • 삐리뿌

    금상삐리뿌
    수상곡신무당 바이브

    피리를 불면 소리가 ‘뿌-’하고 난다 하여 ‘삐리뿌’라는 팀명을 지었으며 피리가 중심이 되는 음악을 만들고자 11년 동안 함께 악기를 불어온 3인이 모여 창단하였다. 감각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음악 작업을 지향하며 피리 소리의 매력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며 피리, 태평소, 생황으로 이 우주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시도해보고자 한다.

    예로부터 무당에게 신이 오르내리는 춤을 출 때 연주되었던 음악인 대풍류 중 당악의 주선율에 새로운 옷을 입힌 곡으로 듣는 사람 모두가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내적(内的) 꿈틀거림’을 표출해낼 수 있게 만든 신나면서도 감각적인 곡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타인의 시선에 억압되어 진정으로 원하는 춤을 추지 못한다는 것에 슬픔을 느껴 작곡하게 되었으며 이 음악을 듣는 사람 모두 마음껏 꿈꾸며, 즐기며 꿈틀거릴 수 있길 바란다.

    • 작곡 권솔지, 손새하, 한지수
    • 편곡 김춘추
    • 피리‧태평소 권솔지
    • 피리‧태평소 손새하
    • 피리‧생황 한지수
    • 건반 이혜원
    • 베이스 최성칠
    • 기타 고준하
    • 드럼 홍대한

    음악감상

  • 우리음악집단 소옥

    은상우리음악집단 소옥
    수상곡달을 몰다

    소옥(小屋)은 ‘조그마한 집’이란 뜻이고 읽는 방법을 조금 달리하여 "쏙"이 되면 ‘마음에 꼭 드는 모양’, 영어 표기인 "Soak" 은 ‘흠뻑 적시다’라는 뜻이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를 도모하는 ‘본질을 잃지 않은 대중적인 음악’을 지향하는 창작국악 연주단체로 예부터 이어온 소리를 마냥 연주하는 것이 아닌 동시대 사람들의 곁에서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음악으로 재창조하고 재해석 하는 일, 그리하여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것을 목적과 가치로 여기고 있다.

    5개의 국악기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으로 언제였던가 달을 바라보며 달릴 때, 달이 도망 가는듯한 인상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작품이다. ‘달을 몰다’라는 제목이 주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담고 있으며, 일련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여 숲을 묘사하는 독특한 색채, 반복적으로 도드라지는 선율 등 기승전결에 해당하는 각 부분들의 다채로운 음악적 전개를 통해 한 편의 전래동화를 들려주고자 한다.

    • 작곡 강한뫼
    • 편곡 우리음악집단 소옥
    • 가야금 전예원
    • 대금 김윤우
    • 생황‧피리정연준
    • 아쟁 김소연
    • 건반 류명현
    • 타악 김동민, 윤현옥

    음악감상

  • 박고은

    은상박고은
    수상곡강강말어라

    7세부터 가야금을 배웠고 이를 계기로 국악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산조가야금, 25현가야금, 가야금병창, 판소리, 아쟁 등을 배우고 있다. 25현가야금으로 현대음악 및 대중음악을 연주하고 있으며 세계에 한국 전통음악과 가야금을 알리기 위해 여러 공연 및 유튜브, 국악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강말어라’는 강강술래처럼 제자리에서 돌지 말고 꿈을 찾아 앞으로 나가보자는 의미로 오래된 민요 강강술래가 아닌 흥겹고 현대적인 음악으로 만들어 보았다. 가야금을 시작하면서 지내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좋아하는 음악의 길로 성큼 와 있는 것을 표현한 곡이다. 루프스테이션을 사용하여 반복적인 멜로디를 사용하고 한 번쯤 돌이켜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사를 전통장단에 얹어 귀에 잘 들려오는 노래로 만들었다.

    • 작곡‧작사 박고은
    • 가야금‧장구‧꽹과리‧루프스테이션‧노래‧디제잉 박고은

    음악감상

  • 프로젝트 앙상블 련

    동상프로젝트 앙상블 련
    수상곡심방곡

    전남대학교 국악과와 음악과 출신 예술인들이 만든 창단 8년차 그룹으로, 남도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작곡 및 편곡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앙상블 련’ 이라는 팀 이름의 뜻은 어떤 주제(프로젝트)를 연주(앙상블)를 통해 하나로 만드는 ‘련(連:잇닿을 련)’이라는 뜻이며 이번 21c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선보이는 무대는 ‘클래식’+‘진도씻김굿’+‘간절함’을 잇닿는 프로젝트가 된다.

    조선시대에는 무당을 ‘심방’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심방곡’은 무속음악을 뜻하고 남도의 대표적인 무속음악인 ‘진도씻김굿’은 남도의 대표 ‘심방곡’인 셈이다.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 는 주인공 페르를 기다리는 솔베이지가 ‘세월은 흘러도 언젠가 당신이 돌아올 것’이라는 뜻을 가진 노래를 부르며 기다리는 장면이다. 이 음악은 ‘씻김’에서 조상이 이승의 한을 풀고 저승에서 왕생극락을 바라는 ‘간절함’, 그리 되리라는 ‘믿음’과 ‘솔베이지의 노래’에서 페르가 돌아온다는 ‘간절함’, ‘믿음’이 만난 작품이다.

    • 원곡 진도씻김굿 중 씻김, 솔베이지의 노래
    • 편곡·편사 유세윤
    • 아쟁‧추임새 유세윤
    • 보컬 이미소
    • 신디 김보은
    • 대금 임황철
    • 징‧퍼커션‧심벌 박상민
    • 장구 임지영

    음악감상

  • 신민속악회 바디

    동상신민속악회 바디
    수상곡불의 계곡

    '바디'는 제자가 스승으로부터 전승받은 소리에 자신의 음악적인 색을 입혀 다듬어 놓은 소리를 의미한다. 신민속악회 바디는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고 여겨지는 전통민속악을 '바디'만의 색깔로 해석하며 새로운 민속악을 선보이는 그룹이다. 창단 이래 모든 연주곡들을 직접 작곡, 편곡하여 선보이고 있으며 자신들만의 색깔과 음악으로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적벽대전’에서 불화살이 빗발치는 장면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하였다. 연환계와 화룡도 등 소수 연합군이 조조의 백만대군을 상대로 지혜로운 전략과 지략으로 대승한 전투가 전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역사의 한 장면을 신민속악회 ‘바디’만의 감각과 개성으로 만든 것이 ‘불의 계곡’이다. 전통 국악기의 다양한 연주기법과 선율을 다이나믹한 리듬과 규칙적인 변박을 사용하여 신선하지만 중독성이 있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 작곡 이창희
    • 아쟁 정선겸
    • 대금 김영산
    • 해금 조희규
    • 거문고 황한얼
    • 피아노 이창희
    • 장구 장주영

    음악감상

  • 오름

    장려상 오름
    수상곡풍어; 豊漁

    ‘오름’은 제주도에서 화산 활동 후 생긴 작은 산들을 뜻하며 목표를 향해 ‘올라간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올라가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오름’은 음악의 대중화, 상업화 속에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오로지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패기로 모였으며 각자 다른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같은 꿈을 가지고 좋은 음악과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만드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풍어’는 제주지역의 민요인 ‘멜 후리는 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이다. 판소리 심청가 중 ‘범피중류’와 ‘멜 후리는 소리’ 등의 가사를 재해석하여 작‧편사 하였으며 전통 국악 관현악 편성에 음악극의 요소를 가미하여 하나의 독창적인 장르를 구상하였다. 우리의 삶도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바다를 항해하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관객들과 함께 만선의 꿈을 향한 여정을 떠나보고자 한다.

    • 원곡 멜 후리는 소리, 판소리 심청가 중 '범피중류'
    • 작곡 이찬우
    • 작·편사 박상훈, 신한별
    • 편곡 오름
    • 가야금 황보민경
    • 거문고 송아정
    • 대금‧소금 이현정
    • 해금 송아현
    • 타악 김예지
    • 피아노 이찬우
    • 노래 박상훈, 신한별

    음악감상

  • Gukaz Project

    장려상Gukaz Project
    수상곡평계나리

    ‘Gukaz’는 Gugak과 Jazz를 결합한 합성어이며 ‘Gukaz Project’는 전통음악의 선율, 리듬의 특징을 해체 및 재조합하여 재즈어법과의 결합을 시도한다. 각 악기를 통해 두 개의 음악어법을 구사하고, 시나위와 재즈의 짜임새를 반영한 악기들의 만남을 통해 음악을 이끌어 나간다. 전통음악과 재즈를 깊이 있게 이해하여 더욱 온전하게 화합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고 만들고자 한다.

    ‘평계나리’는 전통음계 중 평조, 계면조, 메나리를 통합한 합성어로, 전통음악과 재즈의 신명과 즉흥적 자유로움을 단순한 선율, 복합적인 짜임새, 국악기의 음색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전달한다. 짧고 단선적인 선율은 평조, 계면조, 메나리의 음 진행을 반영한 선율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선율적인 특징이 음악의 곳곳에서 생동한다.

    • 작곡 김영상
    • 건반 김영상
    • 해금 변주현
    • 거문고 박정민
    • 일렉기타 김재성
    • 드럼 허예찬

    음악감상

  • Swan’

    장려상Swan
    수상곡우리는 별을 먹고 사네

    Swan은 보컬인 이수완을 중심으로 보컬 및 작곡의 이민수, 키보디스트겸 작곡가 이환, 그리고 세션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팀이다. 전통음악의 선법과 창법 등을 다양한 대중음악의 소스와 접목시켜 장르간의 적절한 융화를 추구하고 보다 자유로운 틀을 가지고 경계를 부드럽게 만들고자 한다. 단순히 대중적이고 듣기 좋은 음악이 아닌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이야기들, 우리가 생각하고 인지하는 사회적 메시지 혹은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모든 메시지를 노래하고자 한다.

    강제이주 중 살아남은 고려인들과 그들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의 생존자 할머니 인터뷰 중 “너무 춥고 배고픈데 먹을 것이 없어서 빗물을 마시고, 하늘에 뜬 별 들을 먹으면서 살아남았다.” 라는 증언을 듣고 그 내용을 토대로 작곡하게 되었다.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과 한국전통성악을 전공한 보컬특유의 음색이 만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Swan팀만의 색깔로 해석해보았다.

    • 작곡 이수완, 이민수, 이환
    • 작사 사설난봉가, 이수완
    • 보컬 이수완
    • 플레이백 이민수
    • 건반 이환
    • 해금 김도아
    • 베이스 차이환
    • 장구 양성태

    음악감상

  • 국쿠스틱

    장려상국쿠스틱
    수상곡방아요

    ‘국쿠스틱’은 국악 + Acoustic이라는 뜻으로 국악보컬과 실용음악 악기들로 구성된 밴드이다. 국악을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더 나아가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국쿠스틱’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국악을 함께 즐기길 바라면서 대중 속에 국악이 살아있을 수 있도록 국쿠스틱만의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

    판소리 심청가 中 ‘방아타령’을 주제로 EDM 기반의 중독성 있는 루프를 국악의 5음계를 사용해 페스티벌적인 선율과 매력적이고 재치 있는 밝은 가사들로 만든 음악이다. 메기고 받는 형식을 이용해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어냈으며 뺑덕이네가 도망간 뒤 홀로 황성으로 가는 부분에 삽입된 방아타령이 비참했던 ‘심봉사’에게 밝은 미래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가 방아를 찧으면서 먹고 즐기며 잘 살아보자는 의미가 담긴 곡이다.

    • 원곡 심청가 중 방아타령
    • 편곡 배대준
    • 보컬 양승은
    • 기타 배대준
    • 드럼 박세훈
    • 베이스 장재우

    음악감상